[자본주의]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그동안 투자에 관한 여러 책을 읽어보았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모르는 경제용어와 지식이 많아서 읽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결국 투자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을 포기하고, 경제 기본서라고 불리는 '자본주의'를 읽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입니다.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정말 많은 의문이 생기는 문장입니다.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포스팅하면서 그 이유를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부담스러우시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밥 한 그릇이 만원이 넘어가는 세상입니다. ㅠㅠ
그래서 물가가 언제 내려가나 하고 희망을 걸어봅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물가가 내려간 기억이 있나요? 슬프게도 없습니다.
물가가 오르는 원인은 유가상승, 인건비 상승, 수출 부진 등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돈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5천 원으로 국밥 한 그릇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5천 원으로 국밥 한 그릇 먹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돈의 가치가 떨어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시중에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부족 시기를 생각해 보면, 마스크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마스크 구매하기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려야하고, 마스크 1장의 가격이 5천 원이 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마스크 공급이 안정되자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의 양이 많아지면, 가치는 떨어집니다. "그러면 돈을 더 이상 발행하지 않으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예시를 들겠습니다. 여러분은 월급을 한 번에 사용하나요? 아마 대부분 어딘가에 보관하고 조금씩 사용합니다. 그리고 시중에 돈이 100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해서 시중의 돈 100을 월급으로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월급을 어딘가에 보관합니다. 다음 달에도 열심히 일을 해서 100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월급의 일부만 사용해서 시중에 돈이 20만 남았습니다. 결국에 일부만 월급을 받고 나머지는 월급 없이 일을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돈은 계속 만들어야 합니다.
위 그래프에서는 대한민국의 통화량과 소비 물가 지수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화량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돈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이로 따라 물가도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그래프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물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은행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은행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핵심입니다.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